스터디 시작 계기
최근 나와 비슷한 연차의 개발자분과 이야기하면서 나의 실력과 지식에 대해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나름 이것저것 개발하면서 자부심?이 있었던 것인지 현타까지 오기 시작하면서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물론 회의감이 든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언제까지 피곤함을 핑계로 성장없이 이렇게 회사를 다니기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출퇴근 소요 시간, 빠르면 1시간 20분, 늦으면 1시간 50분이 걸려서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코딩테스트와 CS 스터디를 해보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같은 과 친구들도 많지만 평소 대화를 통해 우리 회사에 나와 비슷한 연차 개발자 두분이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먼저 두분에게 제안을 했다. 결과적으로 두분 다 좋다고 하셔서 이번주부터 스터디를 시작하게 됐다. 아래는 화요일에 퇴근하고 지하 주차장에서 10분 동안의 회의를 통해 정해진 첫번재 규칙이다 :)
[첫 번째 규칙]
- 시작 : 7월 23일 화요일 , 기간 : 2달
- 스터디 인원 : 나, FE님, BE님
- 스터디 방식 : 알고리즘 문제 3개(각자 1개씩 추천하기), SQL 문제 1개 풀기
- 매주 토요일 AM 10:30분 디스코드로 풀이 공유
스터디 후기
풀이 공유 방식은 디스코드 화면 공유를 통해서 자신의 코드를 보여주고 왜 이런 방식, 이 자료구조를 선택했는지 설명하고, 설명을 마친 후에는 다른 분이 피드백? 같은 걸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예를 들어 FE님이 SQL에 limit를 사용해서 행 개수를 제한했다면 rownum을 사용해서 할 수도 있고 rownum의 경우에는 where절 순서라 order by가 적용이 되지 않는다. 라는 식의 피드백 방식이었다. FE님이 4문제, BE님이 2문제, 내가 4문제를 설명했는데 생각보다 1시간이 금방 지나서 놀라면서 나를 제외하고 두 분이 설명을 매끄럽게 해서 놀랬다.. 문제는 나였는데 준비를 하나도 안하고 막상 설명을 하려니 문제가 기억이 안나서 이 코드를 왜 이렇게 짰는지 기억이 안나서 3항 연산자에서 조건을 설명하는데 애를 먹었다. 한번 실수하니 계속 생각도 안나고 머리도 하얘져서 정말 후회했다.. 다음 문제들도 계속 생각이 안나서 너무 부끄럽고 후회가 됐다.
각자 풀이를 마친 후에는 앞으로 스터디를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해서 의견을 더 나누었다. 우선 github가 없는 분이 계셔서 만들고 백준 허브까지 연동해놓고 코딩테스트를 하는 것으로 환경 설정 규칙을 정했다. 두번째는 알고리즘 3문제, sql 3문제를 다음주 금요일까지 풀어오는 것이었고 마지막으로는 웹과 관련된 CS 지식을 각자 정해서 공부하고 발표하기 였다.
반성할 점
스터디를 너무 가볍게 생각해 하나도 준비 안한게 정말 후회되고 반성해야 할 점이다. 앞으로는 문제도 요약하고 코드를 왜 이렇게 작성했는지 주석도 달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스터디는 PPT를 준비하고 연습을 해서 발표 실력까지 키우는 스터디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스터디는 후회없이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는 것으로 1주차 스터디 후기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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